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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SK매직, 여기여때 등 제휴업체를 확대하고 기업소모성자재관 지역특별관을 신설하는 등 서비스를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복지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출범했다. 복지플랫폼에서는 현재 26개 제휴업체에서 여행·휴양, 취미·자기계발, 상품몰 등 5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시장 최저가 또는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다.

출범 이후 약 9개월 동안 5540개 중소기업, 8만여명의 임직원이 ‘복지플랫폼’에 가입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판매액도 11억원을 넘어섰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이용 중인 한 기업은 “중기부와 대한상의에서 운영해 신뢰가 가고 별도 가입비와 이용 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없다”며 “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 구독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직원들 호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품몰, 여행·휴양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SK매직, 여기어때 등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11번가, 미소 등 4개 업체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으로, 출범 당시 19개였던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제휴업체를 다음달까지 30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7월에는 기업소모성자재관을 신설해 복사용지 등 기업에서 많이 쓰는 소모용품을 시장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9월에는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지역특별관을 열어 지역 내 휴양시설, 체험서비스, 특산품 등 지역별 특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기부 일자리정책과 최원영 과장은 “중소기업의 복지수준은 대기업의 43%에 불과하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복지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의 서비스도 강화해 더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기업 수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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