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우상호, 참 잔인한 정치꾼… ‘박원순 찬양’ 하다니, 사람 도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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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방진주 작성일21-02-11 01:02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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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가하는 2차 가해이며 정치 선동” / “이것은 정치를 논하기에 앞서, 도덕성과 인격의 문제”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 뉴시스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가하는 2차 가해이며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상호 후보가 낯 뜨거운 ‘박원순 찬양’을 하고 있다. 참으로 잔인한 정치꾼”이라며 “강난희 여사야 아내로서 느낄 충격과 고통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부지간의 감정마저 함부로 평가하진 않겠다”고 했다.이어 “문제는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우상호 후보는 지금 피해자에게 잔혹한 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그것은 한참 후의 몫이다. 이번 선거에 나와 ‘박원순 찬양’을 하다니, 그것이 사람된 도리인가”라고 반문했다.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그러면서 “우 후보는 아무래도 성찰과 자각의 시간을 갖지 못한 듯하다”며 “이것은 정치를 논하기에 앞서, 도덕성과 인격의 문제”라고 전했다.앞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 전 의원이 이날 고(故) 박 전 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손편지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은 내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 인권을 논하던 동지”라고 호응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우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님의 손 편지글을 봤다. 글의 시작을 읽으면서 울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 편지글의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 남은 시간들까지 박원순은 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의 동지’라는 대목을 인용하며 “이를 악물고 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떻게 견디셨을까”라고 했다.그러면서 우 의원은 박 시장을 ‘동지’로 지칭하며 “참여연대를 만들어 시민운동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갈 때도 감탄했고, 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서울시장의 진정성에도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 내가 앞장서겠다”며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다짐 한다고 밝혔다.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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